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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3. 16:44
서울 종로 한복판에
100년된 재래시장이 있어요. 
<광장시장>에서 맛난 빈대떡에
막걸리 한사발이 비오는 날엔 제격이죠. 


왜 비가 오면 부침종류가 땡기는지 모르겠어요.
비가 많이 오는 요즘, 맛난게 먹고싶어서 광장시장에 들렸어요.
재래시장의 푸짐한 맛집들이 떠올라
퇴근하고 달려갔지요.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재래시장이라 마음이 더 편안하고 재미나죠.
쾌적한 마트도 좋지만 가끔은 어릴적 엄마손 잡고 다니던 시장모습이 그리울 때도 있잖아요.
물론 요새 어린 친구들은 시장이란걸 잘 모를지도 모르겠어요...
두부 한모, 콩나물 500원 어치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시면
남은 잔돈은 심부름값으로 받았던 기억도 나네요..^^
 
어른이 되어서 좋은 점은 마음맞는 친구들과 맛난 걸 먹을 때
맥주나 막걸리 같은 주류를 시켜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역시, 빈대떡엔 막걸리죠~


비오는 날 늦은 광장시장엔 주말의 부산함이 없어서 더 운치 있었어요.
주말의 광장시장은 1박2일 프로그램 등등 매스컴에 많이 알려져서인지
너무 사람들이 많거든요.



한적한걸 좋아하신다면 평일 오후 시간 강추합니다.
유명한 음식중에는 마약김밥도 있고 떡부꾸미, 순대, 떡볶이, 회 등 푸짐한 먹을거리가 있어요.


마약김밥은 꼬마김밥과 비슷한데요 1인분에 8개인가..그랬던거 같아요.
가격은 2500원.
(※참, 마약은 안들었어요.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ㅋㅋ ^^) 
 


광장시장은 먹을거리 말고도 한복과 직물, 침구, 커텐, 수입품코너,
나전칠기, 제수, 의류부자재를 파는 도소매점도 많고요.
구제옷도 구입할 수 있으니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쇼핑도하고,
힘들면 맛나게 맛집에 들려서 허기를 채워도 좋아요~^^


광장이란 뜻은 광교와 장교 사이에 있다해서 광장으로 명명했다네요.
저는 넓다는 의미인줄 알았거든요..^^

가족들, 친구들과 가기도 좋구요 평일저녁 소규모 회식자리로도 좋습니다.
답답한 실내가 지겨울때, 새로운 회식자리, 편안한 재미꺼리를 찾으신다면
한번 쯤 다녀오셔도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