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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27. 09:49

유럽여행의 첫 관문
영국 런던에 입성하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을 이용.
홍콩을 경유하여 런던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
홍콩에서 6시간을 경유하므로...^^;;
하지만 쇼핑광들이 함께 하는 관광이었기에
홍콩에서 1시간은 휴식, 2시간 쇼핑, 1시간 스타벅스에서 티타임, 그리고 1시간은 이동...
이런 코스로 시간을 펑펑 쓰고 다녔지요.
아무래도 체력이 최고다~느껴지는 순간은 '쇼핑타임'이 아닐까 해요.
어디서 그런 힘들이 나는지...ㅋㅋ
여자에게 쇼핑은 마술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먹어야 힘낸다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음식 맛있어요. 화이트 와인도 함께~ 냠냠~ 
(와인과 맥주 계속 주문 가능해요.. 저는 비행시간이 넘 길어 지루할때마다 한잔씩 주문..그리고 자고..
깨면 또 한잔... 뭐 이런식으로...한 4잔쯤 마셨네요. 주의할점: 화장실을 자주가서 귀찮아짐.) 


유럽여행이라 비행기 창밖도 신기했었죠. 설레임 때문이 아닐까 해요..호호호.. 
(보나미양,촌스럽구만요..^^;;)


저 에어 프랑스기를 탔어야 하는데...쿨럭.. 

홍콩 공항 실내, 스타벅스 커피점인데 간판이 잘 안보이넹...흑~
역시, 면세점 쇼핑은 홍콩이더라구요. 정말 커요커~~~


쇼핑에, 경유뱅기 기다린 후 장기간의 비행시간이라 출출...허기가 진다고요..
그럴때 승무원에게 주문하세요. "컵라멘 플리즈~"
그럼 일본 라면을 주는데요.. 요고요고 쫄깃하고 담백한게 맛있어요.
종이 받침대에 티슈까지.. 점 편안한 셋팅.. (흠, 맘에 든단말야~)

wow~~~ 드뎌, 런던에 도착해서 전철을 탔어요.
지하철 내부, 새벽 6시경이었는데 부지런들 하지요~

흐린날씨...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
또 출출해진 보나미양 모닝커피를 부르짖다가 맥도날드로 갑니다.

짧은 영어로 커피 주문...
호호.. 
컵에 쿠폰이 있네요. 스티커는 모을 수 없지만.. 
쿠폰 아이디어 새로워서 찰칵...

To be continued..

2011. 7. 14. 15:41
Boracay story2
보라카이 해변에서 놀기
그 둘째날 이야기.

호텔에서 아메리칸식으로 조식을 먹었어요.
햄과 베이컨, 달걀 후라이와 빵, 그리고 커피..
이른 아침인데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우리 숙소 베란다에서 보이는 건너편 리조트 전경입니다.
하늘은 눈부시게 빛나고 야자수와 열대림이 경치를 더 아름답게 해주었어요.


푸른 바다 빛깔이 너무 예쁘죠?
아무래도 모래가 하얗기 때문에 더욱 맑은 사파이어색이 나오는것 같아요.


여기는 우리 숙소는 아니구요
가든호텔 이었는데요 규모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주변 리조트들이 아담한것에 비하면 수영장도 크고요~
저는 어디 여행가면 머무르는 숙소가 아니어도 들려서 구경하곤 해요.
다 자볼 수도 없는데 궁금하잖아요^^


이 날엔 호텔에서 결혼식이 있으려나봐요.
웨딩케익을 만드느라 바쁘시더라구요~^^


자, 보라카이 해변에서 유명한 디몰 입니다.

디몰은 해변에 있는 상점과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옷, 손공예품, 과일, 문신, 바베큐전문점, 각종 식당, 레게머리도 할 수 있고요.
과일은 동남아치고는 싸지 않았아요. 관광지라 그런지..
그렇지만 망고는 실컷 먹고왔지요.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들잖아요.
개인 비서 에릭이 알아서 척척 깎아주고, 가방도 들어주고...
덕분에 공주처럼 편하게 다녔지요~


디몰에서 제일 반가웠던 스타벅스!!!
하루도 커피를 안마시는 날이 없는 저로서는 얼마나 반갑던지..
특히, 필리핀 믹스 커피는 정말 입에 안맞아서 더 반가웠어요.
(카페인이 필요할때 제때 나타나주었어..흐흐) 
 


쇼핑하는데 따라다니느라 고생해준 에릭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마셨어요.
가격은 한국과 별차이 없어요.
필리핀 물가 치고는 비싸지요..
그래도 입에 맞는 커피를 시원하게 보라카이 해변을 보며
마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호호


트라이시클을 안타고 쭈욱 스테이션을 걸어봤는데요
중강중간 예쁜 골목들이 나와요.
큰 사진기를 안가져가서 분위기는 잘 못살렸지만 여행가시는 분들은 좋은 사진
많이 찍어오시길...^^


여행을 많이 해본터라 사실 이번 여행에서는 
'휴식'을 목표로 삼았어요.
그래서 모두 자유시간에 스노쿨링, 호핑투어 등 물놀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우린 예전에 다 해봤기에 패스~

간단한 쇼핑을 하고, 골목투어를 하고, 저녁에 바다위 석양을 즐기기위해 세일링은 신청을 했습니다.


세일링은 30달러 정도 옵션투어인데요 이건 꼭 강추합니다.
40분정도 일몰직전에 보트로 출발해서 일몰을 감상하며 바다위를 떠다니다가
다시 해변으로 들어오는 코스인데요 망고쥬스도 줍니다. ㅋㅋ 


우리가 탄 세일링 방카 보트엔 배부분 양쪽 날개에 2명씩 앉았어요.
그물망 위에 앉기 때문에 미리 큰 타올을 준비해 갑니다.
 


드디어 노을감상 세일링이 시작됩니다.


멀리 오렌지 같은 태양이 바다 아래로 들어가네요.
정말 많은 보트들이 세일링을 나와서 그 모습니 장관입니다.


실론티 음료수 광고 같은 장면이예요.
카메라로 다 담지 못한 감동이 마음에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부드러운 바다 바람과 시원한 파도, 넘실대는 보트위에서 나누는 정겨운 대화!!
완전 환상입니다. 꼭꼭 강추!!!!
연인과 가족과 친구들과 꼭 타보세요.


세일링 하실 때 주의할 점
바다가 출렁일때 해안에서 멀어지면 파도가 울렁대서
엉덩이가 물에 젖기도 하고, 파도가 튀어서 옷을 다 적실 수도 있어요. 
카메라 같은건 안젖도록 특히 조심해야 해요..  빠뜨릴 위험도 있으니 조심조심~

밤에 다시 해변을 걷다보니 꽃문양을 만들어 놓고
속에 굴을 파서 양초를 넣어놨네요.
손재주가 대단해요~ 멋진 야경, 파도소리와 함께 감상하며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보라카이의 하루야

오늘도 안녕~


2011. 7. 14. 14:19

Boracay story1
반값으로 즐긴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그 첫째날 이야기.

 
신혼여행지, 세계적인 휴양지, 
아름다운 화이트비치로 유명한 바로 그 보라카이!!

선배언니와 시간이 맞아서 급하게 떠난 여행이었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쉬고 싶을때, 파란 바다와 흰 백사장,
그리고 넘실대는 파도를 보며 열대과일이 먹고싶다는 이유만으로
두 여인네를 설레했던 그 여행!

우연히 급하게 모집하는 휴양지 패키지 여행상품을 보게 되었는데
평소 반값으로 갈 수 있어서 완전 맘에 들었어요.
시간도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되어서 월요일에 바로 출근할 수 있는 스케줄이었거든요.^^
주최 여행사도 하나투어여서 맘이 놓였지요.
게다가 보라카이 직항이란점! 4시간30분정도면 도착을 합니다.

새벽에 공항에서 집합해서 오전 8시 25분발 ZestAir 항공을 이용하여 출발~
기내식은 유부초밥과 주먹밥, 즉석 미소국물, 약간의 반찬과 쥬스가 나왔어요.
개인적인 입맛에는 베리굿은 아니었지만 느끼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맘에 드실지도 모르겠어요.

첫째날 - 보라카이 도착

012
보라카이 출발~



기내식 입니다.


필리핀 상공의 모습이예요.


도착지인 깔리보 상공 모습입니다.


깔리보 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은 시골 터미널처럼 작아요. 내려서는 후끈한 열기가.. 더운나라 맞구나 싶었죠~^^


짐을 찾아 나와서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에 오르고 창밖을 보니 현지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반겨줍니다.
종종 바나나등을 팔기도 하구요.

보라카이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서 선착장으로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이동을 해야해요.
이동하면서 찍은 시내 풍경이예요.


더운 나라 답게 밀림도 울창 합니다.


자, 드디어 까티클란 선착장에 도착을 했네요.
도착하면 여행사나 일행별로 배로 옮겨 타게 되는데요 선원들이 짐도 모두 실어주어서
편하게 배를 타고 구명조끼를 입고 출발하면 된답니다.

배가 작아보였는데 사람은 은근히 많이 타 지더라구요.
그렇게 방카를 타고 보라카이 섬에 20분정도면 도착을 합니다.

섬에 내리면 각자의 숙소로 이동을 합니다.
저희 아낙네 두명만 따로 배치가 되어서 동행 현지 가이드가 항시 동승하여 안내해주었지요.^^
총 32명이 갔었는데 저희만 따로였지만, 덕분에 현지 가이드 에릭의 개인 수행을 3일이나 받을 수 있었어요.

트라이시클을 타고 신나하는 아낙네들~ㅋㅋ (통상 50페소 정도면 어디든 갑니다.)

우리가 묵었던 라스브리사스 리조트예요.
보라카이 해변은 1,2,3 스테이션으로 나눠지는데요
우리 숙소는 스테이션 1에 가까웠는데 다른 스테이션보다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라 더 맘에 들었지요.^^

리조트 내에는 작은 풀장이 있구요 바로 해변과 연결되어 있어요.

해변으로 나서다 보니 더운지 파라솔 그늘아래 쉬는 견공이 보입니다.ㅋㅋ

도착하자마자 그 유명한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에 달려나갔지요.
쭈욱~ 해안가를 걷다보니 해변에서 결혼식이 있었어요.
부러운 마음으로 사진찰칵~~

관광객도 하객이 되어서 같이 축하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지요.
모래로 탑을 쌓아 데코레이션 했네요.

종종 해변을 걷다보면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꽃문양을 보게 되는데요
재주가 아주 뛰어나요.
그리고 저 모래가 얼마나 곱고 예쁜지... 하얀 산호가루 같아서 몸에 잘 붙지도 않고요
색이 정말 눈부시게 하얗습니다.

해변은 해양레져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물도 경사가 완만해서 크게 위험하지도 않구요.
다만, 내리쬐는 태양은 알아서 피해야겠더라구요...^^
서핑도 배워보고 싶었지만... 보라카이 바닷물을 다 먹게 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참았습니다.ㅋㅋ

해변을 쭈욱 걷다보면 작은 바위섬이 나와요.
여긴 성모마리아 상이 있는데요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다해서 계단을 오르려면
종아리까진 물에 적셔야합니다. 기념사진 찍기도 좋구요. 종종 기도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야외식당겸 카페테리아 인데요 인테리어가 멋드러지죠~?!
밤에 보면 더 환상입니다.^^


우리만 숙소가 멀어서 식사때마다 이동을 해야했는데 덕분에 트라이시클은 실컷 탔지요..(신나요~ㅋㅋ)
가면서 시내 구경도 하고, 사람들도 보고, 바다 풍경도 즐기고~
서울에서 답답하게만 지내다가 바다옆에서 이국적인 곳에 와있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바람도 시원~ 마음도 시원~


저녁이 되면 노을이 무지무지 멋져요.
정말 열대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보라카이의 석양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보라카이 해변과 멀리 떠있는 보트와 노을, 그리고 야자수...
첫째날 저녁식사는 해변에서의 부페입니다.
삼겹살을 비롯한 바베뷰, 스파게티, 과일 등등 골라 먹을 수 있는데요
제 입맛엔 많이 짰어요. 아마 더운 나라라 간을 짜게 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사진 찰칵~ 역광이라 얼굴은 생략되었네요..
우리 에릭 사진 솜씨가...ㅋㅋ

야외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왔어요.
숙소로 들어와서 돈계산 중입니다.
돈들이 다양하네요~ ㅋㅋ


이렇게 첫날 여행을 마칩니다.
패키지가 싸서 쇼핑투어나 하게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건 하나도 없었어요.
물론, 섬이라 쇼핑공간도 별로 없지만요..

첫째날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에 감동하며 언니와 해변에서 맥주한잔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조용하게 대화하며 밤바다 구경하면서 저렴하게 맥주한잔~
마트 쇼핑 추천합니다.
2011. 7. 14. 11:00

잉어 낚고, 삼겹살 한입~ 캬아!!!

 



서울 근교의 가까운 낚시터를 찾다가 발견한
혜지 레져 낚시터.
어릴적에 아빠 따라 무지하게 낚시 다녔는데 커서는 낚시를 하려면
저수지나 큰 강가가 아닌 양어장 같은 낚시터에 더 자주 가게 되는것 같아요.
조금 인위적이긴 하지만, 그런데로 자연을 느끼기엔 괜찮죠~

혜지 낚시터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어요.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고 일산쯤에 사는 분들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어서 좋지요.
이곳은 입어료로 1만원만 내면 잉어를 잡는 대물터와 붕어를 잡는 곳 등등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3호지 정도가 운영되고 있어요.

야트막한 언덕 밑에는 잔디밭이 있어서 돗자리 펴고 놀기도 좋구요.
낚시대는 통상 1인 1대 기준이지만 종종 한두대 더 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역시,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은 언제라도 맛있어요.
낚시로 잉어를 잡을 때의 느낌도 좋지만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많은 저로서는
삼겹살과 라면 맛에 푸욱~~ㅋㅋ

낚시 입어료 낼때 주인아저씨에게 물어보면 알맞는 떡밥도 알려주실꺼예요.
생각보다 쉬운 낚시~
망중한을 즐기고푼 도시남녀 여러분, 그리고 가족단위 나들이에 추천합니다.
주차공간 넓은편이구요 잉어, 송어, 붕어 등등 여러 물고기를 볼 수 있어요.

2011. 7. 13. 14:25
파주 우농타조농장
타조와 동물들에게 밥주고 왔어요.^^
 

"타조씨, 내가 밥 주니까 맛있지?"

타조에게 밥주면서 물어봅니다.
타조 요녀석들 어찌나 잽싸게 배추잎을 물어가던지

손가락 먹힐 뻔 했어요. 휴우~^^;;;
타조를 가까이서 보는게 얼마나 신기하던지...
크기는 무섭지만 눈썹은 정말 길어서 매력적이더군요~ 호호...



동물원도 있지만 농장에서 동물들과 친근하게 지내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장소라 엄마와 아빠들의 나들이 고민해소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일단 서울에서 크게 멀지 않아 드라이브겸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제목에서 처럼 타조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요
조금은 그 크기와 힘에 압도되어서 무서울 수도 있지만
먹이를 나눠주다보면 금새 친해지고 재미도 있어요.
곳곳에 양, 염소, 말, 당나귀, 토끼 등이 있어서 동물농장 체험에 딱입니다.
저는 아기토끼가 제일 이뻤어요. 사진에 보이시죠? ^^

완전 인형이라니까요~


우농타조농장은 타조에 관한 체험과 에뮤, 닭, 토끼, 젖소, 염소, 산양등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과
타조오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타조알 목걸이 만들기 체험등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예요.
사진만 봐도 즐겁지 않으세요? 


우농타조농장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616-3
 




 


2011. 7. 10. 16:50

연화사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새벽에 연화봉에 올랐습니다.


연화사에서 걸어서 20여분 정도 걸리는데요
새벽 공기 마시며 오르는 산행은 너무 좋았습니다.
수묵화 같은 바다풍경으로 둘러싸여
시원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연화봉에 오르니
하늘이라도 날것 같은 기분입니다.^^

한 자리에 서서 360도를 돌아 보면
그 어디를 보아도 절경입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연화봉에 오르는 길에는 사명대사 토굴자리도 있는데요
사명대사가 기도하던 터라고 하네요.

섬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이라면 연화도 여행,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절경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연화봉 관광을 끝으로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걸어서 선착장까지 천천히 내려오면 30여분도 안걸립니다.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작은 초등학교도 눈에 띕니다.
일요일 아침일찍이라 학생들은 안보이던데...
참 올망졸망 마을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마을 주민들이 파는 건어물도 구경할 수 있는데
같이 가셨던 일행분들은 미역을 많이 사시더라구요~

통영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여객터미널 바로 건너편에 있는 통영시장을 구경하였습니다.
멸치를 두박스나 사고 반건조한 민어도 사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물론 쇼핑 목록은 어머니의 아이템이지만요~
ㅋㅋ 제가 고른건 찐감자, 인절미 쑥떡, 설탕바른 도너츠와 옥수수 였답니다.
(이러니... 살이 찌지..^^:::)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통영시장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완전 싱싱하고 사투리도 재미있어요~


신나는 1박 2일의 섬여행을 알뜰하게 마치고 돌아와서 뿌듯합니다.
안갔으면 후회했을 섬여행이었어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절경에 감탄하며...
이만 휘리리리릭~~~
2011. 7. 1. 15:29

문수암에서 내려다 보였던 바로 그 사찰!

문수암에서 버스로 한 3~5분을 가서 도착한
바로 그곳이 '보현사' 되겠습니다.
멀리서도 크게 보이던 약사여래대불.
와... 가까이서 보니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몇몇 꼬마들은 크기에 압도되서인지 무서워 하는 꼬마도
있었어요..^^

한켠에는 수십개의 종이 있는데 손으로 회전 시키면서 한바퀴를 돌도록 되어있습니다.
남들이 하니 저도 따라해 봅니다. ^^
40여개를 세다가 숫자 세기를 깜빡했더랬는데...
종을 돌리다 보면 티벳에라도 와있는 기분이 듭니다.

아~

무엇보다 종교에 상관없이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게
바로 절경 때문인데요 눈에 들어오는 한려수도의 광활함이
머리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였어요. ㅠㅜ

도시에서 빌딩숲만 보다가 바다와 섬으로 가득한
한려수도가 발밑에 펼쳐진 기분은~~~~
역시 여행 떠나오길 잘했구나~싶었답니다. (기특기특!!!)

저는 사찰에 가면 탱화나 건물 벽에 있는 벽화들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여기 절은 그림들이 재미나더라구요.
표정이나 묘사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조금 만화같달까.... 유머스러운 표현들에 혼자 빙긋 웃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절에 가시면 벽화 구경해보세요.
그림풍도 다르고 색감도 다르고 역사도 달라서 보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자, 다음은 통영 여객 터미널로 고고씽~~~~ 배타러 갑니다.

아무래도 남해 절경은 정말 동해, 서해와는 아주 다른 느낌이예요.

배를 타고 바다위에서 보는 육지 풍경은 또 다르겠죠?

여행의 묘미는 역시 설레임!

설레임 가득 안고 다음 코스로 출바알~~~


2011. 6. 25. 21:04
봄날 산사 여행은
마음을 맑게 해주어서 좋아합니다.

산사 여행은 불자인 어머니를 따라다니던 어릴때 부터였지만
사실 어렸을땐 산사의 아름다움을 잘 몰랐었지요.

그저 엄마와 여행가는게 즐거웠고 버스를 타고 들리는
휴게소의 맛난 간식들에 신나했었을 때였으니까요!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직장인으로 또 도시에 살다보니
맑고 푸른 산과 자연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산을 오를때 만나는 작은 암자들과 오래된 유적과 전통이 느껴지는
오래된 사찰들이 얼마나 반가웁던지...

이번 늦은 봄에는 지리산자락의 서암정사에 다녀왔어요.


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정취가
마음을 편하고 기분좋게 해주었습니다.

서암정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정원같은 느낌이 특색있는데요
특히나 석굴과 부조의 석상들이 많아서 눈이 호강을 했었지요.

사진으로 나마 서암정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일일이 가는 길마다 놓여있는 바위 조경들이 멋드러집니다.


예사롭지 않은 불상들이 과거 어느 역사속에 있게 만들어주는 분위기~


(아래사진) 이곳은 스님들의 수행처라고 하네요. 출입금지 구역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어요.


절터를 돌아가보면 연못과 어울어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이곳 돌탑은 켜켜이 쌓여있기만한게 아니더라구요. 
늘 궁금한건데 어떻게 저렇게 정교하게 쌓을 수 있는건지..
역시 마음을 모두 담아내야만 가능한 일 같습니다.



길따라 가다보면 대나무 숲길이 나와요. 시원한 바람에 댓잎이 휘파람을 붑니다.^^
산에서 느낄 수 있는 잎사귀들의 노래소리~
마음이 맑아집니다.


연등이 꽃처럼 피어있어 아름다움이 더합니다.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조각들도 많은데요

다른 절에 있는것보다 세밀하고 공들여진 느낌이예요.

하나하나 다 작품 같습니다.



스님께서 걸어두신 목탁


나무가지를 그냥 쓴 손잡이가 멋스럽습니다.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 문 손잡이라 사진에 담아봅니다.



청소를 하시기에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부끄러워 차마 먼저 말은 못건네었어요.^^;;;



사진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이 느껴시지죠?
언제고 지리산 쪽으로 가실 일이 있으시거든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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