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Bonami 전체보기 (51)
끄적끄적 (18)
국내여행 : 추억위를 걷다 (13)
해외여행 : 날아라 비행기 (5)
기억할만하지 (1)
함께 즐겨요 (9)
about : 디자인 (2)
육아 (1)
about : 뷰티 & 패션 (2)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국내여행 : 추억위를 걷다'에 해당되는 글 13건
2011. 8. 4. 15:17

휴가철 휴게소 많이 들리시죠?
인제 근처에 조각공원휴게소
소개할께요.


친구들과 놀러가는길...
운전에 지친 운짱친구 피로도 풀겸
맛있는 군것질도 할겸 휴게소에 들렸지요
.

근데 어쩜!!!!
장승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자세히 보면 장승이 은근 야하더라구요.ㅋ
야하다기 보다는 유머와 해학도 엿보이고,
다른 모습들을 하고 있는게 인상깊었어요.  
예전에 시골가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이라고 써있는
장승들이 있었잖아요.
여긴 전국의 장승이 다 모여있는 듯, 정말 많은 장승이 있었는데요.
모두 제 눈에는 좀.. 에로틱하더라는....^^;;;;;



어딘가 돌출된거나, 남성성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여러 장승들..
누가 조각을 하셨는지 몰라도 표정이나 형태가 각각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장승에 관한 백과사전풀이 : 한국의 마을 또는 절 입구 또는 길가에 세운 사람 머리 모양의 기둥.)


처음에는 뭣모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고 마구 부끄러워졌어요.ㅋㅋㅋ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면 괜찮아지구요~
여기저기 다른 분들도 많이 재미있어하시네요.
특히 아주머니나 할머니들께서 웃는 웃음소리가 무척 크던데요~ ^^
 


그늘이 있는 곳에는 기둥에 여성형상의 장승도 있습니다.


뭘보고 이리 놀라시는 표정인지...
윗니 아랫니 4개십니다. 하하하....


나무의 원래 형태를 조각하시는 분께서 많이 해석해서 만드셨나봐요.
아래 사진은 뿌리부분 같은데 장승의 머리로 형상화 하셨네요.
헤어스타일이 살아있는 장승들...
보기만해도 웃음이 절로 나와요.


웃다보니 피로도 풀리고 사진을 찍으니 또다른 추억거리도 생기고...
재미있고 특색있는 휴게소입니다.

위치는 대략 44번 국도, 서울에서 양양간의 홍천과 인제의 접경쯤이구요.
근처 가시는 분들 휴게소 들리셔서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하시면 좋을듯합니다. 

2011. 7. 24. 09:19

인형모형으로 전통 한의학을 체험해요
궁중과 서민들의 전통 한의학을
인형 모형으로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한의학와 한의약재의 문화를
보존,계승,발전 시키고 서울 약령시 지역의
안내와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제기2동 보제원 터에 만든
한의약 박물관입니다.

서울권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로 편하게 도착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박물관이예요.

친구따라 우연히 다녀왔는데 너무 잘 해놨더라구요.
제기동 한약재 시장과 밀접해서 재래시장 구경에도 좋구요
주변에 색다른 먹을거리도 많았어요.

별 기대 없이 따라갔었는데 시설도 깔끔하고 나의 체질에 대해 검사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사상체질 분류검사 종이에 작성을 합니다.


체질에 맞춰서 상주하시는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아이들에게는 구경하고 체험하는 모든 것들에서 배울거리를 찾고,
관심이 생기면 커서 그런사람이 되고 싶다고 꿈꾸게 되는 기회가 되는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한의약 박물관은 좋은 학습의 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임금님의 건강을 책임지던 어의의 활동상입니다.
인형들의 세세한 표현이 재미있었어요.


서민들은 약초를 따고 말려서 약재를 만들죠~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소녀도 보입니다.^^
이끼낀 시냇물의 묘사도 사실적이예요.

밥짓는 주막 풍경이네요~^^

장터에서 아이들이 엿을 사려나봅니다.
국밥에 탁주 한잔 드시는 어르신도 계시구요.

소달구지 몰고가는 장터 풍경이네요.
옛날에는 약재를 사려면 시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했나봅니다.

말린 약재를 작두로 썰고 있습니다.
어릴때 시골에서 본적이 있는것 같아요. 왠지 모를 향수가 느껴집니다.

약탕기에 약을 다리는 어머니 모습이 사실적입니다.
부채로 약을 정성껏 다려주시네요~


쭈욱 인형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듯 해요.
다큰 어른인 저도 넘 재미있게 봤거든요.


관람료 무료!!! 와우~ 공짜 좋아좋아~
전철로 1호선 제기역 / 2호선 용두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휴일과 방학을 이용해서 하루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는 박물관이예요.

혹시 알아요?
구경하고 와서 한의사를 꿈꾸는 제2의 허준이 탄생할지요~^^




2011. 7. 23. 10:16

뭐? 개구리를 먹는다구?
한의약재에 대한 모든 것!

서울 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개구리 뿐만이 아닙니다.
전갈, 벌집, 지네, 해마까지...
한의약재로 먹게되는 수많은 약재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의약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의보감타워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말 나들이로도 딱 좋더라구요.

얼마전에 종영한 '최고의 사랑'에서 한의사로 나왔던 윤필주가 
약제를 사러 갔다가 구애정을 만나던 그 곳.
제기동을 중심으로 있는 한약재 거리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짜잔~
한의약 박물관입니다.
아이들과 체험학습 가기도 좋고,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듯 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1호선 제기역 / 2호선을 타시면 용두역에서 내리시면 끝~
휴일 나들이로도 손색없어요.
관람료도 착하게 무료입니다.

한약재 구경도 하고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박물관에 들려 약재에 대한 학습도 되고~
잘하면 체질에 대해서도 무료로 알려줍니다.^^
빨리 가보고 싶으시죠? 



박물관은 깨끗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어요~
한의학의 역사와 문화, 각종 약재들의 설명도 보기 쉽게 되어있구요.
 


오래된 해부 그림도 있지요.
몸속의 내장기관을 옛날에는 어떻게 알아내었을지도 궁금하더라구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의 체질에 따른 특성과
피해야할 음식, 필요한 운동과 생활습관도 알수 있어요.

내몸의 경락과 경혈에 대해 알아 볼 수도 있지요~


요건 침술에 쓰던 침과 침통입니다.
시술 도구같기도하구요~ 
 


침술에 대한 역사와 여러 방법등을 전시해 두어서 보기 쉬워요.


각 약재의 유사한 점을 감별 할 수 있도록 실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아주 흥미로우실거예요. 
비슷비슷한 약재에 대해 구별 할 수 있어서 어른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신기한 약재들이 실물로 있습니다.
통을 돌리면 형태와 냄새를 맡아볼 수도 있구요
이름과 기원 효능등을 보기좋게 설명해두었어요.
 


신기한 약재도 많았어요.
알고 먹으면 못먹을것 같기도 했구요..흐흐.. 징그러운게...좀 글쵸~^^;;
 

해마도 약재료 쓰이나봐요. 오마나...


개구리죠~ 말려서 약재로 쓴데요.
영와, 금와, 청와 등등 개구리도 종류가 많아요.
 

전갈도 약에 쓰이네요. 독은 없을까 걱정도 해봅니다.^^

벌집도 약재로 쓰여요~신기하죠!



2011년 8월 행사 프로그램으로 
한방차 만들기 행사가 있네요.
토요일 정기 프로그램이예요.
미리 홈페이지로 신청하시면 회당 선착순 30명 수강하실 수 있어요.
방학맞이 아이들 체험학습으로 좋을 듯 합니다. ^^


2011. 7. 14. 11:00

잉어 낚고, 삼겹살 한입~ 캬아!!!

 



서울 근교의 가까운 낚시터를 찾다가 발견한
혜지 레져 낚시터.
어릴적에 아빠 따라 무지하게 낚시 다녔는데 커서는 낚시를 하려면
저수지나 큰 강가가 아닌 양어장 같은 낚시터에 더 자주 가게 되는것 같아요.
조금 인위적이긴 하지만, 그런데로 자연을 느끼기엔 괜찮죠~

혜지 낚시터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어요.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고 일산쯤에 사는 분들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어서 좋지요.
이곳은 입어료로 1만원만 내면 잉어를 잡는 대물터와 붕어를 잡는 곳 등등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3호지 정도가 운영되고 있어요.

야트막한 언덕 밑에는 잔디밭이 있어서 돗자리 펴고 놀기도 좋구요.
낚시대는 통상 1인 1대 기준이지만 종종 한두대 더 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역시,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은 언제라도 맛있어요.
낚시로 잉어를 잡을 때의 느낌도 좋지만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많은 저로서는
삼겹살과 라면 맛에 푸욱~~ㅋㅋ

낚시 입어료 낼때 주인아저씨에게 물어보면 알맞는 떡밥도 알려주실꺼예요.
생각보다 쉬운 낚시~
망중한을 즐기고푼 도시남녀 여러분, 그리고 가족단위 나들이에 추천합니다.
주차공간 넓은편이구요 잉어, 송어, 붕어 등등 여러 물고기를 볼 수 있어요.

2011. 7. 13. 14:25
파주 우농타조농장
타조와 동물들에게 밥주고 왔어요.^^
 

"타조씨, 내가 밥 주니까 맛있지?"

타조에게 밥주면서 물어봅니다.
타조 요녀석들 어찌나 잽싸게 배추잎을 물어가던지

손가락 먹힐 뻔 했어요. 휴우~^^;;;
타조를 가까이서 보는게 얼마나 신기하던지...
크기는 무섭지만 눈썹은 정말 길어서 매력적이더군요~ 호호...



동물원도 있지만 농장에서 동물들과 친근하게 지내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장소라 엄마와 아빠들의 나들이 고민해소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일단 서울에서 크게 멀지 않아 드라이브겸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제목에서 처럼 타조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요
조금은 그 크기와 힘에 압도되어서 무서울 수도 있지만
먹이를 나눠주다보면 금새 친해지고 재미도 있어요.
곳곳에 양, 염소, 말, 당나귀, 토끼 등이 있어서 동물농장 체험에 딱입니다.
저는 아기토끼가 제일 이뻤어요. 사진에 보이시죠? ^^

완전 인형이라니까요~


우농타조농장은 타조에 관한 체험과 에뮤, 닭, 토끼, 젖소, 염소, 산양등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과
타조오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타조알 목걸이 만들기 체험등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예요.
사진만 봐도 즐겁지 않으세요? 


우농타조농장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616-3
 




 


2011. 7. 12. 15:53

빌딩 숲이 지겨울때
공짜로 한옥마을 구경가요!


오늘은 남산 아래 고풍스러운 한옥과 전통정원이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소개합니다. 
입장료 "0"원!!!
지하철이나 버스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주말에 바로 옆에 있는 대한극장에서 영화시간 기다릴때
종종 들려서 산책하는 코스로 이용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부모님들과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에게 좋은 코스 입니다.
요새는 도심속 관광지로도 유명해졌는지 외국인 관광객들도 
전세버스로 많이 오시더라구요~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전통정원 내에 훼손된 지형을 복원하여 조상들의 풍류생활을 엿볼 수 있는데요
정자에 올라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도심에서 느끼는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어린이 들에게는 전통을 느끼고 공부하기에도 좋구요.

정원 남쪽에는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해서 타입캡슐을 매설한 곳도 있어요. (1994년 11월 29일)
보신각 모형의 타임캡슐에 서울의 도시생활, 시민생화르 사회와 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을 600점 수장,
400년 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공개될거라고 하네요. 와우..
그 시대의 서울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가족과 연인과 다정히 손잡고 한번 들려보세요~ 굿~굿~ ^^
 


2011. 7. 12. 10:40
서울에서 물놀이
가기 너무 쉬워요!

슬슬 바캉스 시즌이 돌아옵니다.
장마가 길어져서 야외 수영장 가기가
아직은 좀 힘들지만요.

동해바다, 남해바다, 사파이어 빛깔의 바다를 꿈꾸며
해외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멀리 여름휴가 가기 어려울때~
한.강.수.영.장
서울 도심에서 할 수 있는 물놀이터가 있습니다.

 
저도 먼 피서지 대신 하루 실컷 놀 수 있는 한강수영장 여름마다 즐겨 찾는데요
저는 가까운 이유로 잠원지구를 주로 이용합니다.
아이들 풀장이 따로 있고, 다른 한강수영장보다 규모는 조금 작지만 아이들이 많이 않아
한적하기도 해요. 외국인도 종종 많이 오구요. 
휴가때가 아니어도 주말이나 휴일에 썬텐 겸 물놀이 다녀오기 딱 좋거든요.^^

요금도 저렴하고, 군것질 하며 누워서 하늘만 보고 있어도
여기가 도심인지를 잊을 때가 많아요.


한강 수영장


한강공원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등 6개 공원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은 일반 야외수영장 이용요금의 절반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철저한 수질관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수영용품과 간단한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1. 7. 10. 16:50

연화사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새벽에 연화봉에 올랐습니다.


연화사에서 걸어서 20여분 정도 걸리는데요
새벽 공기 마시며 오르는 산행은 너무 좋았습니다.
수묵화 같은 바다풍경으로 둘러싸여
시원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연화봉에 오르니
하늘이라도 날것 같은 기분입니다.^^

한 자리에 서서 360도를 돌아 보면
그 어디를 보아도 절경입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연화봉에 오르는 길에는 사명대사 토굴자리도 있는데요
사명대사가 기도하던 터라고 하네요.

섬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이라면 연화도 여행,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절경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연화봉 관광을 끝으로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걸어서 선착장까지 천천히 내려오면 30여분도 안걸립니다.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작은 초등학교도 눈에 띕니다.
일요일 아침일찍이라 학생들은 안보이던데...
참 올망졸망 마을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마을 주민들이 파는 건어물도 구경할 수 있는데
같이 가셨던 일행분들은 미역을 많이 사시더라구요~

통영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여객터미널 바로 건너편에 있는 통영시장을 구경하였습니다.
멸치를 두박스나 사고 반건조한 민어도 사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물론 쇼핑 목록은 어머니의 아이템이지만요~
ㅋㅋ 제가 고른건 찐감자, 인절미 쑥떡, 설탕바른 도너츠와 옥수수 였답니다.
(이러니... 살이 찌지..^^:::)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통영시장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완전 싱싱하고 사투리도 재미있어요~


신나는 1박 2일의 섬여행을 알뜰하게 마치고 돌아와서 뿌듯합니다.
안갔으면 후회했을 섬여행이었어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절경에 감탄하며...
이만 휘리리리릭~~~
2011. 7. 10. 16:31

욕지도로 가는 배의 중간 기점이
바로 연화도 입니다.

이 섬의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에 연화도사가
도를 닦다가 숨져 바다에 수장을 했는데
그때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를 하였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해요.

선착장에 도착하면 우측에 연화리조트라는 작은 펜션과
리조트를 겸하는듯한 건물이 있고요
낚시대를 가져오신 분들은 낚시도 하시고,
스쿠버다이빙 하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그외에는 보건소 하나, 슈퍼하나, 식당들....
정말 작고 아담한 섬마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선착장에서 내려 쭈욱 직진하여 걷다보면 '보덕암'이라는 암자가 나와요.

사찰 건물도 수려하고 경관이 예뻤는데 저는 새소리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서울에서는 들을 수 없는 맑은 새들의 노래소리가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자연을 좋아하나보다 하면서요~


길을 따로 20여분 걷다보면 드디어 연화사에 도착을 합니다.
크게 멀지는 않지만 모처럼 걷는지라 헉헉~오르다 보니 도착만으로도 안도하였더랬어요..ㅋㅋㅋ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예술입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쌓여 온갖형태의 섬들이 마치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거예요...
한참 감동하여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 서계시던 노스님이 혼잣말씀처럼 한마디 하십니다.
" 바다가 숨을 쉬고 있네. 파도는 바다가 쉬는 숨이야~" 라고요...
그 말씀이 마음에 코옥 와닿습니다.
그저 물로만 생각했던 바다였는데...
맞아요. 바다는 생명을 품고 있으니까요. 살아서 숨쉬는게 맞아요.
작은 깨달음 하나를 건네받고 주위를 돌아보니
사람들이 돌담 구멍사이로 바다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자세들이 재미나서 찰칵!!!! ^________^


2011. 7. 10. 16:00

섬이름도 예쁜 남해의 보물섬
연화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연화도 가는 뱃길,
4~50분이면 연화도에 도착을 합니다.
배멀미로 고생하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배멀미는 커녕
바다와 섬들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해 있더라구요~
(휴~다행)

배는 총 3층의 구성인데요 차량을 싣는 1층과
여객실이 있는 2층, 그리고 갑판의 3층이 있습니다.
여객실은 좌식과 방구조의 두가지가 있어서 누워가실 수도 있고, 내부의 TV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1박 2일이나 2박 3일 코스로 서울에서 나들이 가시기에 좋은 코스 같아요.
경남에 이렇게 멋진 곳이 많았다니....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생각하면서 바다 풍경들을 손으로 만져봅니다.^^
prev"" #1 #2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