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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에 해당되는 글 3건
2011. 7. 16. 11:03
Boracay story4
보라카이 여행 아쉬움을 달래며
넷째날 이야기.

세째날 오후 보라카이의 관광을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짐과 함께 다시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배를 타고 깔리보로 나와야해요.
밤에 배를 타는건 주위가 안보여서 좀 겁도 났지만
아쉬운 마음이 더 커서 천천히 가기를 바라기도 했어요.^^


선착장에 도착한 후 공항 옆의 한식당 겸 정말 작은 기념샵에서 간단한 쇼핑을 하고 이동~


식당 바로 옆 공항으로 가면 협소한 공간에서 세관신고, 짐부치기 등등을 하게 되는데
여간 오래걸리는게 아니예요.
한시간쯤은 걸린거 같아요. 모두 같은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인데 일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가봐요~

그 다음엔 한 두시간 가까이 비행시간을 기다려요.
그래서 기다리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내부에 발마사지샵도 있어요.
우리는 핸드폰 게임하면서 지루한 시간을 기다렸지요~

텔레비젼으로는 한국 방송도 볼 수 있어요.

드디어 비행기 도착~
보라카이를 떠나는 비행기에 드디어 오릅니다.
안뇽~~~
또 오고 싶을것 같은 아름다운 해변이었어요.
짧지만 알찬 여행~ 아쉽당~~
그치만 다시 서울 일상속으로 컴백홈~~ ^^


보라카이 여행, 추억의 몇장면 더 올려봅니다.
바다에서 신난 두 아낙네~


라스브리사스 리조트 조식입니다.
아침은 간단히~~~ 따로 주문하면 생선구이도 주시던데.. 아무래도 특별식인거 같았어요.


마트에서 사온 산미구엘 맥주~
냉장고에 생수와 넉넉히 사서 넣어두고 마셨죠~
알뜰한 아낙네들~호호호...

와이프와 딸을 보고싶어하던 착한 에디~
에디의 딸사진은 넘넘 이뻤어요.

동남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도마뱀~
이번 여행에도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무섭지 않고 귀여워요~
손가락만하고요~^^


휴~ 다음 여행은 또 언제 가게될까요~
푹쉬고 또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2011. 7. 15. 11:16
Boracay story3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그 세째날 이야기.

보라카이의 세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새벽 5시 20분에 눈이 떠졌습니다.^^

언니는 자고 있었지만 오늘이 가면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른 아침
보라카이 해변 산책을 시작했어요.


오호호..  부지런한 보나미~ 


새벽 백사장 모래는 시원합니다.
걷기에 너무 좋은 그림같은 바다산책!
서울에서는 꿈도 못 꿀일이죠~
아침 7시에 오픈하는 스타벅스 매장의 오픈시간에 맞춰 1~3스테이션을 다 돌고서야
손에 든 모닝커피 입니다.
 
이날 스타벅스 1번 손님은 바로 저였답니다.^^
문열기 20분 전부터 매장앞에서 기다렸거든요.
주문 받는 분이 이름도 물어보네요. 짧은 영어지만 그정도는 아니까 헤헷~
근데 내이름을 자꾸 틀리게 부르셔서..헤헤헤..괜찮아요. (바다가 이쁘니 저절로 관대해짐)
커피는 정말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걸까요..

이른 아침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해가 쨍쨍한 뜨거운 낮보다는 좋은것 같아요.

역시 빠질 수 없는 모래에 낙서하기~

6시 전후 모습인데 역시 사람이 많죠~
현지인들은 무척 부지런해 보였어요. 리조트 관계자들도 청소하고 단장하고... 

밤에는 축제처럼 떠들썩하더니 아침엔 고요하네요~
각종 빈 용기들로 모빌을 만들어서 특이했어요.

어디가나 창문이나 문에 모빌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도 하나 사왔더랬죠~ 늠늠 이뻐요~


조정경기라도 있는걸까요.
식스팩 출중한 건장한 남자분들이 아침부터 훈련을 합니다.

와우~ 근육들이 장난이 아니네요..^^;;므흣~

부지런하기는 견공들도 마찬가지~

이제 막 해가뜨네요~

울창한 나무 덕에 시원한 그들이 있는 해변입니다.

이른 아침 보트도 단장을 해요.
날씨가 좋은 걸 보니
오늘 석양도 멋질것만 같아요.

조용하게 다가와서 찰싹찰싹

발목을 간지럽히는 바다...

(근데~ 저 맥주병은 누가 버린걸까요..

여러분~ 제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예쁜 자연이 망가집니다.)


6시 전 모습이예요. 어스름 해변의 모습입니다.

엄마와 꼬마~~~
아이가 엄마 따라가느라 바빠요~^^

산책나온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네요.
왠지 모를 동지감~^^ 평화로운 아침입니다. 

성모마리아 상이 있는 작은 섬에 올랐어요.

견공님 발자국... 바다로 간 까닭은 뭘까요...?

산호가 많아요. 몇개 주워와서 집에 있는 어항에 넣었지요..^^
볼때마다 보라카이 해변이 생각 나요.

아침 운동하시는 부지런한 분들~

아~ 정말 예쁜 해변이예요~

디몰에서 산 원피스를 입고 해변에서 한컷~
면원피스는 우리나라 돈으로 7천원~2만원선이예요.
물론 비싼건 더 비싸구요~

오후에는 여자들의 로망~
마사지코스~
여행의 목적이 휴식이었던 데다가 원래 마사지를 좋아라 하는 우리들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옵션에 응했죠~
해변에도 마사지 샵은 정말 많은데요 위생상 안좋다는 말씀도 많아서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편하게 받기로 했어요.
100달러쯤 했던것 같은데... (흑.. 좀 사치긴 했네요..)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구요 뜨거운 화산 스톤으로 마사지를 해줍니다.
개인 몸상태와 취향에 맞는 오일을 고를 수 있구요
태반 크림으로 얼굴도 신경써 주시네요. (태반 크림 냄새는 그닥...) 


중간에 스르륵 잠시 잠이 들었어요..^^;;
시간은 1시간 반쯤 했던것 같네요... 강한 지압 좋아하시는 분들은 '세게'해달라고 요청하심 되세요.
한국말 조금씩은 다 하더라구요. 

중식은 쭈삼불고기~
한식집도 있어서 음식은 좋아요.
물갈이 하시는 분들은 생수 꼭 드시구요.
저는 유일하게 배탈나는 나라가 필리핀 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개인차이는 있으니까요 음식 잘 가려드시고 먹는 물조심 하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우리 숙소의 고양이 입니다.
요녀석 은근 매력있어요. 사진만 보면 고양이 보다는 야생동물 같네요.ㅋㅋ

해변에서는 목걸이나 진주목걸이, 사진촬영, 아이스크림등을 팔러다니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호객행위도 조금 있구요. 그럼 그냥 '노 땡큐~'하심 되세요.
반응을 안보이면 그냥 가시구요, 귀찮게는 안구시더라구요.

바다에서든 리조트에서든 카페에서든

그냥그냥 힐링되는 보라카이 입니다.


2011. 7. 14. 14:19

Boracay story1
반값으로 즐긴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그 첫째날 이야기.

 
신혼여행지, 세계적인 휴양지, 
아름다운 화이트비치로 유명한 바로 그 보라카이!!

선배언니와 시간이 맞아서 급하게 떠난 여행이었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쉬고 싶을때, 파란 바다와 흰 백사장,
그리고 넘실대는 파도를 보며 열대과일이 먹고싶다는 이유만으로
두 여인네를 설레했던 그 여행!

우연히 급하게 모집하는 휴양지 패키지 여행상품을 보게 되었는데
평소 반값으로 갈 수 있어서 완전 맘에 들었어요.
시간도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되어서 월요일에 바로 출근할 수 있는 스케줄이었거든요.^^
주최 여행사도 하나투어여서 맘이 놓였지요.
게다가 보라카이 직항이란점! 4시간30분정도면 도착을 합니다.

새벽에 공항에서 집합해서 오전 8시 25분발 ZestAir 항공을 이용하여 출발~
기내식은 유부초밥과 주먹밥, 즉석 미소국물, 약간의 반찬과 쥬스가 나왔어요.
개인적인 입맛에는 베리굿은 아니었지만 느끼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맘에 드실지도 모르겠어요.

첫째날 - 보라카이 도착

012
보라카이 출발~



기내식 입니다.


필리핀 상공의 모습이예요.


도착지인 깔리보 상공 모습입니다.


깔리보 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은 시골 터미널처럼 작아요. 내려서는 후끈한 열기가.. 더운나라 맞구나 싶었죠~^^


짐을 찾아 나와서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에 오르고 창밖을 보니 현지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반겨줍니다.
종종 바나나등을 팔기도 하구요.

보라카이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서 선착장으로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이동을 해야해요.
이동하면서 찍은 시내 풍경이예요.


더운 나라 답게 밀림도 울창 합니다.


자, 드디어 까티클란 선착장에 도착을 했네요.
도착하면 여행사나 일행별로 배로 옮겨 타게 되는데요 선원들이 짐도 모두 실어주어서
편하게 배를 타고 구명조끼를 입고 출발하면 된답니다.

배가 작아보였는데 사람은 은근히 많이 타 지더라구요.
그렇게 방카를 타고 보라카이 섬에 20분정도면 도착을 합니다.

섬에 내리면 각자의 숙소로 이동을 합니다.
저희 아낙네 두명만 따로 배치가 되어서 동행 현지 가이드가 항시 동승하여 안내해주었지요.^^
총 32명이 갔었는데 저희만 따로였지만, 덕분에 현지 가이드 에릭의 개인 수행을 3일이나 받을 수 있었어요.

트라이시클을 타고 신나하는 아낙네들~ㅋㅋ (통상 50페소 정도면 어디든 갑니다.)

우리가 묵었던 라스브리사스 리조트예요.
보라카이 해변은 1,2,3 스테이션으로 나눠지는데요
우리 숙소는 스테이션 1에 가까웠는데 다른 스테이션보다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라 더 맘에 들었지요.^^

리조트 내에는 작은 풀장이 있구요 바로 해변과 연결되어 있어요.

해변으로 나서다 보니 더운지 파라솔 그늘아래 쉬는 견공이 보입니다.ㅋㅋ

도착하자마자 그 유명한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에 달려나갔지요.
쭈욱~ 해안가를 걷다보니 해변에서 결혼식이 있었어요.
부러운 마음으로 사진찰칵~~

관광객도 하객이 되어서 같이 축하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지요.
모래로 탑을 쌓아 데코레이션 했네요.

종종 해변을 걷다보면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꽃문양을 보게 되는데요
재주가 아주 뛰어나요.
그리고 저 모래가 얼마나 곱고 예쁜지... 하얀 산호가루 같아서 몸에 잘 붙지도 않고요
색이 정말 눈부시게 하얗습니다.

해변은 해양레져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물도 경사가 완만해서 크게 위험하지도 않구요.
다만, 내리쬐는 태양은 알아서 피해야겠더라구요...^^
서핑도 배워보고 싶었지만... 보라카이 바닷물을 다 먹게 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참았습니다.ㅋㅋ

해변을 쭈욱 걷다보면 작은 바위섬이 나와요.
여긴 성모마리아 상이 있는데요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다해서 계단을 오르려면
종아리까진 물에 적셔야합니다. 기념사진 찍기도 좋구요. 종종 기도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야외식당겸 카페테리아 인데요 인테리어가 멋드러지죠~?!
밤에 보면 더 환상입니다.^^


우리만 숙소가 멀어서 식사때마다 이동을 해야했는데 덕분에 트라이시클은 실컷 탔지요..(신나요~ㅋㅋ)
가면서 시내 구경도 하고, 사람들도 보고, 바다 풍경도 즐기고~
서울에서 답답하게만 지내다가 바다옆에서 이국적인 곳에 와있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바람도 시원~ 마음도 시원~


저녁이 되면 노을이 무지무지 멋져요.
정말 열대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보라카이의 석양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보라카이 해변과 멀리 떠있는 보트와 노을, 그리고 야자수...
첫째날 저녁식사는 해변에서의 부페입니다.
삼겹살을 비롯한 바베뷰, 스파게티, 과일 등등 골라 먹을 수 있는데요
제 입맛엔 많이 짰어요. 아마 더운 나라라 간을 짜게 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사진 찰칵~ 역광이라 얼굴은 생략되었네요..
우리 에릭 사진 솜씨가...ㅋㅋ

야외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왔어요.
숙소로 들어와서 돈계산 중입니다.
돈들이 다양하네요~ ㅋㅋ


이렇게 첫날 여행을 마칩니다.
패키지가 싸서 쇼핑투어나 하게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건 하나도 없었어요.
물론, 섬이라 쇼핑공간도 별로 없지만요..

첫째날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에 감동하며 언니와 해변에서 맥주한잔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조용하게 대화하며 밤바다 구경하면서 저렴하게 맥주한잔~
마트 쇼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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