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Bonami 전체보기 (51)
끄적끄적 (18)
국내여행 : 추억위를 걷다 (13)
해외여행 : 날아라 비행기 (5)
기억할만하지 (1)
함께 즐겨요 (9)
about : 디자인 (2)
육아 (1)
about : 뷰티 & 패션 (2)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연화사'에 해당되는 글 2건
2011. 7. 10. 16:31

욕지도로 가는 배의 중간 기점이
바로 연화도 입니다.

이 섬의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에 연화도사가
도를 닦다가 숨져 바다에 수장을 했는데
그때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를 하였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해요.

선착장에 도착하면 우측에 연화리조트라는 작은 펜션과
리조트를 겸하는듯한 건물이 있고요
낚시대를 가져오신 분들은 낚시도 하시고,
스쿠버다이빙 하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그외에는 보건소 하나, 슈퍼하나, 식당들....
정말 작고 아담한 섬마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선착장에서 내려 쭈욱 직진하여 걷다보면 '보덕암'이라는 암자가 나와요.

사찰 건물도 수려하고 경관이 예뻤는데 저는 새소리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서울에서는 들을 수 없는 맑은 새들의 노래소리가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자연을 좋아하나보다 하면서요~


길을 따로 20여분 걷다보면 드디어 연화사에 도착을 합니다.
크게 멀지는 않지만 모처럼 걷는지라 헉헉~오르다 보니 도착만으로도 안도하였더랬어요..ㅋㅋㅋ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예술입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쌓여 온갖형태의 섬들이 마치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거예요...
한참 감동하여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 서계시던 노스님이 혼잣말씀처럼 한마디 하십니다.
" 바다가 숨을 쉬고 있네. 파도는 바다가 쉬는 숨이야~" 라고요...
그 말씀이 마음에 코옥 와닿습니다.
그저 물로만 생각했던 바다였는데...
맞아요. 바다는 생명을 품고 있으니까요. 살아서 숨쉬는게 맞아요.
작은 깨달음 하나를 건네받고 주위를 돌아보니
사람들이 돌담 구멍사이로 바다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자세들이 재미나서 찰칵!!!! ^________^


2011. 7. 10. 16:00

섬이름도 예쁜 남해의 보물섬
연화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연화도 가는 뱃길,
4~50분이면 연화도에 도착을 합니다.
배멀미로 고생하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배멀미는 커녕
바다와 섬들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해 있더라구요~
(휴~다행)

배는 총 3층의 구성인데요 차량을 싣는 1층과
여객실이 있는 2층, 그리고 갑판의 3층이 있습니다.
여객실은 좌식과 방구조의 두가지가 있어서 누워가실 수도 있고, 내부의 TV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1박 2일이나 2박 3일 코스로 서울에서 나들이 가시기에 좋은 코스 같아요.
경남에 이렇게 멋진 곳이 많았다니....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생각하면서 바다 풍경들을 손으로 만져봅니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