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재미삼아 점집에 다녀왔어요...

용하다는 집이라며 재미삼아 보러가자기에
호기심에 따라나섰지요.
그런데 점사를 보던 무술인이 점사 마지막에
소원이 이루어질지 아닌지를 테스트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숟가락을 쌀담은 접시에 세워보겠다는 거예요.
세워지면 이루어지고, 안 세워지면 잘 안되는거라고...

물론, 다행하게도 숟가락은 섰습니다. 휴우~~
이왕 돈내고 점사를 봤는데 좋은 결과가 있다면 기분이 좋잖아요~ ㅋㅋㅋ

그런데!!!
집에 오고나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나도 하면 될까??????

최대한 본것과 비슷한 쌀과 접시, 숟가락을 준비했어요.
이런~~~ 딱 두번만에 되더라 이겁니다! 컥....
음... 뭐 쌀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숟가락을 세우고 보니 신통하다 생각한 점사가 왠지 시시해지기도하고...ㅋㅋ

점사도 숟가락 세우기도 재미니까요~
심심해 죽겠는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서나 안서나.... 

(준비물 : 접시, 쌀 조금, 숟가락) - 이상입니다 -  

음하하하...
뭐야.. 나도 되는데.....
심심하신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쌀가지고 뭐하냐고 어머니가 핀잔을 주셨지만
제가 하는걸 보고 어머니도 바로 도전~~
수전증 있으신 분들은 잘 안될 수도 있어요.
저 쌀을 치우고 해보면
당연 안되었겠죠~^^

쌀 덕분인것도 같고..
ㅋㅋㅋ 역시 점은 재미로만 봐야겠어요.

신사동 가로수길은
3호선 신사역 8번출구에서 직진 후 J타워 건물을 끼고
좌측으로 시작되는 거리입니다.
걸으면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길폭도 크지않고 아주 긴 거리는 아니지만
주변에 예쁜 카페와 패션 매장들로 볼거리도 많고
이국적인 거리예요.
특히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멋스러움이 많은 거리이다 보니
연예인들도 많이 오고 패션 촬영 및 드라마, CF 촬영도 많이 합니다.
여러분들도 종종 보시겠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촬영지로도 많이 나오는데요
그만큼 거리가 이국적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들이 유럽처럼 오픈형인 곳이 많아서 분위기가 더 이국적인듯해요.
거리에 나와 있는 테이블과 발코니에 앉아서 밖을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잠시의 호사를 누리기에 딱 좋거든요.

마음먹고 놀러가는 곳이 아니라 사무실이 이 곳인 관계로 
매일매일 가로수길을 다니는데요
저는 가을의 가로수길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가로수길의 가로수목은 모두 은행나무거든요.
가을이 되면 모두 노랗게 물들어서
너무너무 예쁘답니다.

종종 가로수길 소식들 블로그에 올릴께요~^^